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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를 강요하는 사회 雜記



 포경수술이 왜 나쁜지는 굳이 길게 말하지 않겠다. 엄청난 아픔은 말할 것도 없고 성기의 정상적인 발육을 억제해서 가운데 다리를 뚱뚱한 땅딸보로 만들어버리고 모양을 이상하게 만들고 색깔을 썩은 것처럼 시커멓게 하고 무엇보다 성적 쾌감이 최대 30%까지 줄어들어서 포경수술하고 그것을 하는 것은 이를 뽑고 잇몸으로 밥을 씹는 것과 같다는 것도.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할례는 이스라엘이나 이슬람권처럼 거의 종교적 의무에 가깝다는 것, 그리고 포경수술은 대부분 본인의 의사로 행해지는 게 아니라는 거다. 대부분 강요나 부모의 손을 잡고 모르고 비뇨기과에 간 거다.

 나 역시 부모가 포경수술을 하라고 지독하게 강요 했고 결국 어머니가 차에 강제로 태워서 강제로 포경수술을 시켰다. 너무나 아팠다. 지금 포경수술이 왜 나쁜지 알고 다시 회복할 수 없음을 알기에 두고두고 슬픔과 서운함이 밀려온다.

 그리고 부모님은 이제 내 막내 동생에게도 포경수술을 하라고 강요를 한다. 말이 좋아 권유이지 포경수술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안 하고 못 배기도록 집요하게 조른다. 내가 포경수술을 하면 안 되는 까닭을 얘기하면서 반대하니까 아버지는 어디서 왜곡된 정보를 얘기하냐면 당신께서 더 오래 살았는데 아무 일 없다고 한다. 그거야 그걸 못 느낀 것 뿐이고. 당신이야말로 거짓말쟁이잖아. 더 웃긴 건 바로 밑 동생이 거기서 내 친구들 중에는 포경수술 직접 찾아가서 한 경우도 있다고 물타기하는 거다. 그래서? 한국에서 포경수술은 대부분 자발적으로 하는 거라고? 그 말이 왜 나와? 어디다 물타기야?









왜 한국사회는 포경수술 강박증에 걸렸나?

덧글

  • aa 2012/06/23 18:22 # 삭제 답글

    저얼대로 시키지 마세요.
  • 파랑나리 2012/06/24 11:00 #

    그럼요? 그래야지요.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하죠?
  • 녹두장군 2015/05/04 14:49 # 답글

    한국 부모 99% = 유사인류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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